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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되면 창경궁이 살아납니다. 단순한 야간 조명 전시가 아닌, 물과 빛 그리고 역사적 감성이 어우러진 ‘물빛연화’는 놓치면 후회할 특별한 체험입니다. 예약 없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니 서울밤 고궁에서의 색다른 체험을 느껴보세요.
물빛과 연꽃이 피어나는 밤, 창경궁 물빛연화란?
창경궁 물빛연화는 조선 궁궐을 배경으로 미디어 아트와 전통미가 융합된 야간 전시입니다. 단순한 조명이 아닌, 연못 위 영상 투사, 사운드, 그림자 예술이 어우러져 마치 시간을 거슬러 조선의 밤 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체험을 선사합니다.
창경궁 물빛연화는 궁권 방문객이 많은 봄과 가을에는 최신 영상 기술을 접목한 창경궁의 아름답고 웅장한 밤의 자연경관을 담아낸 3편의 미디어아트 영상을 사영합니다.
관람 시간 안내 (전체상영 vs 부분상영)
전시는 전체 상영과 부분 상영으로 나뉘며, 일정에 따라 상영 구성에 차이가 있습니다.
| 구분 | 기간 | 시간 | 비고 |
|---|---|---|---|
| 부분상영 | 3.7(금) ~ 4.13(일) | 19:00 ~ 21:00 (120분) | 2경, 5경 미상영 |
| 부분상영 | 5.20(화) ~ 9.9(화) | 20:00 ~ 21:00 (60분) | 2경, 5경 미상영 |
| 부분상영 | 11.9(화) ~ 12.31(수) | 19:00 ~ 21:00 (120분) | 2경, 5경 미상영 |
| 전체상영 | 4.15(화) ~ 5.18(일) | 20:00 ~ 21:00 (60분) | 1~8경 전부 상영 |
| 전체상영 | 9.10(수) ~ 11.8(토) | 19:00 ~ 21:00 (120분) | 1~8경 전부 상영 |
창경궁 주차장 위치 및 무료 주차 가능 여부
공식 주차장 위치
-창경궁 공식 주차장은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 185, 창경궁 정문과 어린이박물관 사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도보로 5분 이내 거리이며, 혜화로터리에서 창경궁 방향으로 진입하면 편리합니다.
주차 요금 및 무료 여부
-창경궁 공식 주차장은 유료입니다.
- 기본 30분 1,500원, 추가 10분당 500원씩 부과됩니다.
- 운영시간은 매일 09:00~22:00입니다.
-무료 주차는 공식적으로 제공되지 않습니다.
- 한시적으로 무료 운영된 사례가 있으나, 현재는 유료 운영이 표준입니다.
-주차 요금 할인 대상(장애인, 국가유공자, 저공해차량, 다자녀가정 등)은 할인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추가 정보
주차장이 협소하고 만차가 잦으니, 인근의 서울대학교병원, 아시아민영주차장, 원서공원앞 공영주차장 등도 대안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야간이나 주말에는 더욱 혼잡하므로,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이 권장됩니다
행사안내
○ 제1경 대화의 물길 (진입로)
- 물빛연화의 제1경‘대화의 물길’입니다. 한자어 ‘대화할 화(話)’를 모티브를 한 공간으로 궁과 함께 시간을 지내온 소나무가 빛과 함께 호흡을 이룹니다. 현재의 시간에서 잠시 벗어나 창경궁의 시간에서 궁과의 깊은 대화로 들어가게 됩니다.
○ 제2경 물빛연화 (대춘당지)
- 물빛연화의 제2경‘물빛연화’ 입니다. 한자어 ‘피어날 화(花)’를 모티브로 창경궁의 보여지는 아름다움과 보이지 않는 아름다움 모든 것이 대춘당지의 물빛에 조화를 이룬다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창경궁의 희노애락을 물빛으로 수놓으며 조화와 공존의 꽃이 현대인의 내면에 작은 물빛으로 피어날 수 있도록 연출되었습니다.
○ 제3경 백발의 빛 (백송나무)
- 물빛연화의 제3경은‘백발의 빛’입니다. 한자어 ‘채색할 화(畵)’를 모티브로 창경궁과 함께 세월을 보내온 백송나무를 궁의 백발로 빗대어 표현합니다. 백송의 백발이 빛깔로 채색되는 모습을 통해 화려하고 웅장했던 창경궁을 회상하게 됩니다.
○ 제4경 조화의 빛 (대온실)
- 물빛연화의 제4경은‘조화의 빛’입니다. 한자어 빛날 화(華)에서 모티브를 얻었습니다. 대온실은 근대 건축의 선진성과 더불어 제국주의 문화침탈의 비극을 동시에 보여주는 역사적 시설입니다. 조명을 통해 물빛 위에 떠오른 보석함 같은 풍경을 연출하여 역사의 아픔을 딛고 이제는 전통과 근대가 공존하는 빛을 이루는 창경궁의 조화, 승화의 가치를 보여줍니다.
○ 제5경 물의 숨결 (소춘당지)
- 물빛연화의 제 5경은‘물의 숨결’입니다. 한자어 예쁠 화(婲)에서 모티브를 얻었습니다. 창경궁의 나무숲 사이에 숨겨진 듯한 소춘당지의 잔잔한 수면 위에 떨리는 미세한 음과 빛의 울림은 창경궁에 깃든 희로애락의 기억과 감정을 느끼게 합니다.
○ 제6경 화평의 빛 (산책로)
- 물빛연화의 제6경은‘화평의 빛’입니다. 한자어 화평할 화(訸)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으로 빛으로 수놓은 길을 따라 걸으며 승화의 기운을 느끼게 합니다.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지나온 시간, 현재의 순간 그리고 앞으로 미래의 기쁨과 아픔, 갈등이 화평의 빛을 걸으며 승화됨을 의미합니다.
○ 제7경 홍화의 물빛 (진출로)
- 물빛연화의 제7경은 소생의 물빛입니다. 한자어 화합할 화(和)의 의미를 담은 공간으로 물빛연화를 통한 창경궁의 화합과 소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빛으로 만들어진 가상의 물길 위에 빛이 피어나고 창경궁의 문양이 새겨지며 새로운 소생의 기운을 느끼게 됩니다.
○ 제8경 영원한 궁 (진출로)
- 물빛연화의 제8경은‘영원한 궁’입니다. 한자어 빛이 될 화(化)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으로 현실 세계로 돌아가기 전 궁과의 대화를 기억하고 궁의 찬란하고 조화의 기운을 다시 느끼게 됩니다. 붉게 물든 홍화의 물빛 위에 창경궁을 기억하는 문장들이 다양한 언어를 이룹니다. 창경궁의 빛의 언어들을 음미하며 내면에 스며든 창경궁의 조화의 빛을 바라보며 현실 세계로 돌아가게 됩니다.
4. 행사 유의사항 안내
○ 관람 시 유의사항
- 창경궁 입장권(1,000원) 발권 후 관람이 가능합니다.
- 창경궁 입장 마감 시간은 20:00이며, 안전 관리를 위해 퇴장 시간 30분 전부터 퇴장 유도하니 관람에 참고 바랍니다.
- 궁궐 내 모든 공간은 금연구역입니다.
- 국가유산 보호구역으로 음식물, 인화물질, 놀이기구의 반입이 제한됩니다.
- 행사 당일 언론 및 방송 취재가 있을 수 있으며, 사전에 개별 고지 없이 촬영될 수 있음을 양해바랍니다.
- 행사 시 촬영한 사진 및 영상은 궁능 활용 프로그램의 공식 홍보 및 연구, 발간 자료 등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위치- 버스 지하철 대중교통 이용방법
○ 서울시 종로구 창경궁로 185 창경궁
○ 지하철 : 4호선 혜화역 4번 출구(도보 약 12분)
버스
- [서울대학교병원 하차(도보 약 1분)] 간선 100, 102, 104, 106, 107, 108, 140, 143, 150, 151, 160, 162, 171, 172, 272, 301, 710
- [창경궁·서울대학교병원 하차(도보 약 1분)] 간선 151, 171, 172, 272, 601
예약 과 꿀팁
-창경궁 물빛연화는 사전 예약이나 예매없이, 창경궁 입장권만 구매하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입장권은 현장 구매또는 온라인 에매 모두 가능하나, 물빛연화 자체는 추가 예약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입장 마감 신간 :20:00 (일부 시간은 21:00 까지 관람 가능)
-한복 탁용 시 무료 입장
-미디어아트와 야간 조명은 일몰 후 점등되며, 춘당지 주변이 주요 관람 포인트 입니다.
-문의 :궁능 활용프로그램 콜센터 1522-2295
현장에서 체감하는 예술과 역사
‘시간의 정원’이라는 테마로 구성된 명정전 주변은 입체 사운드와 영상으로 관람객을 압도합니다. 연못 위에 연출되는 미디어 아트와 그 빛이 만들어내는 그림자는 감성을 자극합니다. 전통과 기술, 예술이 만나는 지점에서 새로운 감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Q&A
Q1. 창경궁 물빛연화는 무료인가요?
A. 전시는 무료이나 창경궁 입장료(성인 기준 1,000원)는 별도로 지불해야 합니다.
Q2. 예약은 어디서 하나요?
A. 창경궁 물빛연화는 사전 예약이나 예매없이, 창경궁 입장권만 구매하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Q3. 사진 촬영은 가능한가요?
A. 가능하지만 삼각대, 플래시는 제한됩니다. 반드시 안내 직원의 안내를 따르세요.
Q4. 어린이 동반도 가능한가요?
A. 가능합니다. 단, 전시 특성상 조용한 분위기를 유지해야 하므로 보호자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Q5. 우천 시에도 진행되나요?
A. 대부분 실외 공간에서 진행되므로 우천 시 일부 제한될 수 있으며, 취소 여부는 공식 공지를 확인하세요.
밤의 궁궐에서 조선을 만나다
창경궁 물빛연화는 단순한 전시가 아닙니다. 이는 시간을 넘나드는 감동의 여정이자, 우리 전통문화가 현재를 어떻게 비추는지를 보여주는 무대입니다. 지금 바로 예약하고, 창경궁의 빛으로 물든 밤을 경험해보세요.
위치: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 185
안국역 3번 출구 도보 약 705m
문의: 1522-2295 / 02-3210-4635
